페로 제도는 3월 소집 명단에서 공격진에서만 3명을 교체하는 등 모두 7명을 제외했다.
 
공격수 카이 레오 바탈스토푸, 미드필더 하룰 한손, 골키퍼 군나르 닐센 등 베테랑 선수들도 또 다시 외면받았다. 페로 제도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자인 클라민트 올센, 베테랑 미드필더 브랜더 헨드릭손, 주전 수비수 빌요무르 다빈센, 헤이니 바튼달 등 핵심 자원들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체코는 주전 공격수 패트릭 시크를 제외하고는 주전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3월 소집 명단에서 빠졌던 수비수 다비드 지마도 포함됐고,
 
루카스 세들릭과 미칼 세들릭 형제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갖춘 얀 마투섹도 처음으로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되면서 A매치 데뷔전 기회를 갖게 됐다. 아담 흘로체크, 투마스 수첵, 블라디미르 쿠팔 등 핵심 자원들도 차출됐다.
 
역대 5차례 A매치 맞대결에서는 체코가 전승을 거두면서 확실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5-0 대승을 기록한 체코다. 다만, 2000년대 이전 월드컵 혹은 유로 예선에서는 모두 2점차 이내 승부만 났던 점을 기억하면 이번에도 페로 제도의 밀집 수비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워낙 전력 차이가 심한 두 팀이다. 다득점 양상 속 체코의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