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이라 카이마(1승 2.08)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8삼진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라는 자신이 준비된 선발 투수임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제구 문제가 조금 있지만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6~7이닝은 확실하게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닛폰햄 투수진의 제구난을 잘 이용하면서 6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얼마나 터져주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시즌 홈 팀 타율이 .277이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 다만 하마터면 모리와키가 경기를 날려버릴뻔 한것과 마스다 타츠시의 홈런 허용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막강한 뒷심으로 시즌 첫 역전승을 만들어 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1승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시카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초반 출발이 좋은 편이다. 작년 세이부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두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잘 나가다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이 가끔 발생하는게 변수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불펜을 기어코 무너뜨리면서 나카무라 아키라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꾸준히 좋은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 구장을 벗어나면 타격이 아쉬워지는 편인데 작년 세이부 원정 팀타율이 가장 낮았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2이닝을 삭제해버린 승리조 외인 듀오는 역시 메이저리그급이다.
 
금년의 타이라 카이마는 완벽한 구원에서 선발 전환을 이룬 상태다. 게다가 강속구+종변화구 조합에 약한 소프트뱅크라서 타이라가 완벽히 막아낼수 있을듯. 물론 불펜이 좀 아쉽긴 하지만 종종 이시카와는 베르나 돔에서 흔들리는 케이스가 있고 대개의 경우 상대는 에이스급이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2:1 세이부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