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5월 31일 KIA vs KT 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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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KIA는 윤영철(2승 1패 3.1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한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윤영철은 나이 답지 않은 노련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라는게 강점이긴 한데 KT 타선이 공 느린 투수에게 강하다는 변수는 존재하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최형우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다른 투수도 아닌 고영표를 무너뜨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좌타자들이 충실히 제 몫을 해주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박준표와 김유신이 주력 불펜의 휴식을 보장해준게 반가울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KT는 엄상백(3승 3패 2.92)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5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서 언제 흔들릴지 모르는 변수가 있는데 작년 KIA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기도 했고 좋은 좌타자가 많다는 점이 엄상백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이의리의 제구난을 엮어 1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무려 14개의 삼진을 당하는 빈공을 선보인바 있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박병호가 삼진을 당한 장면은 금년 KT의 상황을 대변하는 포인트라고 할수 있을듯. 고영표 긴급 강판 이후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고영표가 부상으로 아웃되긴 했지만 그전에 이미 KIA 타선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다. 고영표가 무너졌다는 점은 엄상백 역시 절대로 무사하지 못할거란 이야기. 물론 윤영철 타입의 느린 공 투수에게 KT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가면 유리한건 KIA다. 무엇보다 KIA의 불펜은 대단히 저평가되어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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