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삭 선발은 딜런 시스, 휴스턴은 브랜든 비엘락이 나선다. 시스는 2승 2패 5.58의 방어율, 비엘락은 1패 4.15의 방어율이다.
 
시스는 전혀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허용과 함께 4실점 이상을 내주며 2패를 당했고 강점인 삼진 개수도 줄었다. 리그에서 최고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인데 회전수 감소와 더불어 로케이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장타로 연결되고 있고 슬라이더가 원하는 코스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 휴스턴 상대로는 이번 시즌 QS에 성공했었다.
 
비엘락은 부상당한 가르시아 대신 선발진에 합류했다. 베이커 감독의 히트상품인 하비에르처럼 팀에서 기대를 걸고 있는 투수기에 가장 먼저 대체선발로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나선 두 경기에서는 평균 4.1이닝을 소화하며 2자책 경기를 했다. 직전 시애틀 전에서는 패배를 당했는데 안타를 너무 맞은 것이 패인이었다.
 
화삭의 승리를 본다. 시스의 최근이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휴스턴 상대로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쉽게 공략당하지 않았다. 외려 안타 허용이 많은 비엘락이 더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은 최근 프레슬리를 비롯한 불펜진의 부진 속에 경기 막판 뒷심이 딸리기도 한다. 시스가 부진을 털어내며 연패에서 벗어날 것이다.
 
화삭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