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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MLS로? DC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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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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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명문 보카주니어스를 떠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38)의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베스는 지난 7월 보카주니어스와 계약을 해지한 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렸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현지 언론을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었다며 현역 은퇴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테베스의 유럽 무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테베스는 가족과 멀리 떨어지고 싶지는 않다는 이유로 유럽으로 돌아가는 데 거부감을 내비쳤다. 이 와중에 MLS 구단 DC 유나이티드가 테베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내비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LS는 과거에도 테베스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된 리그다. 지난 11월에는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테베스의 MLS 진출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테베스 영입을 노리는 구단이 밝혀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스포츠 매체 ‘TyC 스포츠'와 미국의 ‘디 애슬레틱'은 7일 보도를 통해 테베스 영입을 노리는 MLS 구단은 DC 유나이티드라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DC 유나이티드는 최근 테베스 측과 접촉해 이적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테베스는 이미 보카주니어스와 계약을 해지한 만큼 그가 DC 유나이티드로 가는 데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DC 유나이티드는 올겨울 2선 공격수 폴 아리올라를 FC 댈러스로 이적시키며 샐러리캡에 구애받지 않고 200만 달러를 쓸 여유가 생겼다. 이어 풀백 케빈 파레데스가 이적료 735만 달러에 볼프스부르크로 갔다.
그러나 테베스의 MLS 진출 가능성을 두고 아르헨티나와 미국 언론의 보도가 현재 상반되고 있다. ‘TyC 스포츠'는 테베스와 DC 유나이티드의 협상이 상당 부분 진전됐으며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디 애슬레틱'은 DC 유나이티드의 테베스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25% 정도로 크지 않은 수준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테베스는 작년 여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당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이끈 아르헨티나 출신 가브리엘 에인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나며 테베스 영입 또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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