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이시카와 마사노리(1패 6.75)가 복수전에 나선다. 6일 주니치 원정에서 2.2이닝 6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시카와는 작년과 다르게 시즌 출발이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판테린 돔에서 부진했는데 원래 홈에서 약한 투수임을 고려한다면 정말 5이닝을 버티는게 목표일지도 모른다. 화요일 경기에서 와쿠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야쿠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나마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2루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홈구장 경기에선 홈런이 필요할듯. 그대로 승리조 3인방이 확실히 살아났다는건 기분 좋은 소식일 것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2패 3.27)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1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야나기는 첫 등판이었던 5일 야쿠르트전 5이닝 3실점 부진을 벗어나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작년 진구구장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는데 유독 진구 구장만 가면 흔들리는게 야나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화요일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득점권 상황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물러났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홈을 벗어나면 이 팀의 타선은 역시 믿기가 어려운게 현실일듯. 그래도 카츠노 아키요시의 불펜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몇 안되는 소득일 것이다.
 
두 팀 모두 공격력에 있어선 대단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야쿠르트의 부진이 놀랄 노자일 정도. 그래도 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는 꽤 있는데 야나기 유야가 진구 구장만 가면 흔들린다는게 포인트다. 그러나 주니치는 이시카와만 만나면 말 그대로 폭발적인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고 이는 원정에서도 꾸준히 이어지는 부분이다. 상성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주니치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