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타카하시 히로토(1승 1.5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야쿠르트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안타 8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홈런 1발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연출한 바 있다.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1패 3.42로 유독 요미우리만 만나면 고전하는 징크스가 있었는데 홈 낮 경기에서 QS+ 이상은 충분히 해줄수 있는 투수임에 분명하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9점을 득점한 주니치의 타선은 지난주부터 홈 경기에서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하위 타선의 우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 수 있을듯.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에 대한 기대를 높여도 좋을 것 같다.
 
투수진 붕괴로 3연패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포스터 그리핀(1승 1패 3.97)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리핀은 야외 구장에서 제구가 흔들린게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다. 그래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기도 했고 일단 같은 돔이라는 점도 그리핀에게는 나름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부진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 중이다. 특히 중심 타선 한 두명으로 야구를 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믿었던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진 후유증은 분명히 작용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양 팀의 타선은 희비가 엇갈렸고 결국 요미우리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현재의 요미우리 타선으로 타카하시를 공략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울듯. 물론 포스터 그리핀은 돔 구장에 강점이 있고 주니치와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날 주니치의 우타자들이 타격감을 잡았다는게 문제다. 선발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2 주니치 승리
핸디 : 주니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