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2월 17일 유벤투스 vs FC낭트 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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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이탈리아 세리에 A 9위 / 무패승승승)
승점 삭감 이후 잠시 휘청거렸으나 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갔다. 라비오(MC)의 득점에 힘입어 홈에서 피오렌티나를 1-0으로 잡았다. 승점은 챙겼지만 경기력은 어질어질했다. 빌드업 체계가 없어 볼을 탈취한 이후에 동료 선수들의 위치를 놓쳐 역습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적이 많다.
그래도 유럽 대항전을 앞두고 3-5-2에서 3-4-3으로 포메이션을 바꾸는 시도를 해본 알레그리 감독. 키에사(LW)를 블라호비치(ST), 디마리아(RW)와 함께 활용해보겠다는 의도였다. 전술적 접근 자체는 좋았으나 워낙 라인을 내리고 있다보니 공격 숫자가 부족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그 하위권 팀을 상대로도 시원한 역습을 전개하는 경우가 드물어 낭트를 상대로도 다득점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브레메르(DC)의 몸상태가 완벽하게 돌아온 이후로는 수비력이 많이 개선되었다. 나폴리전 5실점도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브레메르를 급하게 당겨 써서 나온 참사였다. 브레메르의 수비 커버가 낭트의 한 방을 노리는 역습을 막을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낭트 (프랑스 1부 리그 13위 / 무패승승승)
9위로 마감한 지난 시즌보다는 부진하다. 하지만 최근 기세는 다시 올라오고 있다. 시즌 재개 후 11경기에서 7승 3무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낭트가 흐름을 반전 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더욱 단단해진 수비력 덕분.
월드컵 이전에는 상대와의 체급 차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리그 15경기에서 24실점으로 실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리그 재개 이후 강팀을 상대할 때는 실리적인 운영을 선택하면서 라인을 많이 내린다. 그 결과 마르세유에게 0-2 패한 경기를 재외하고 리그 8경기 중 7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인 유벤투스와 비슷한 색깔의 축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격진의 파괴력은 훨씬 떨어진다. 그나마 리그에서 골을 넣어 주고 있는 델로르트(ST / 최근 5경기 1골 1도움)도 최전방에 있는 선수치고는 골 수가 적다. 유벤투스처럼 라인을 내려 역습을 시도하다보니 숫자싸움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공격수의 개인 기량이 부족해 득점이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결장 & 이슈 정보
- 유벤투스 : 보누치(DC / ★★★), 포그바(MC / ★★★★), 밀리크(ST / ★★★★), 미레티(MC / ★★), 조르지(ST / ★)
블라호비치(ST)가 돌아오자마자 밀리크(ST)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됐다. 유벤투스는 훌륭한 조커 자원을 잃게 되었다. 로카텔리(MC), 라비오(MC) 중원 조합이 창의성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포그바(MC)는 또 부상을 당해 낭트전에도 출전이 불가하다.
 
- 낭트 : 시몬(LW / ★★★), 메를랑(DL / ★★★★)
왼쪽 공격과 수비에서 뛰는 선수들이 동반 이탈했다. 메를랑의 공백은 하잠(DL)이 잘 대체해주고 있다. 시몬(LW)은 게상(LW)과 경쟁하던 중 부상을 당했기에 두 포지션 모두 대체자로 인한 변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유벤투스, 최근 3경기 연속 클린시트.
낭트, 공식전 3연승 중.
낭트, 최근 리그 5경기 2실점.
 
BETTING TIPS
[일반 승/무/패] 유벤투스 승 (2순위)
[핸디캡 / -1.0] 무승부 (3순위)
[핸디캡 / -2.5] 낭트 승 (4순위)
[언더오버 / 2.5] 언더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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