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3승 8패 4.52) vs 박준영(4경기 6.1이닝 8실점 1패) - 어제 경기에서 NC가 지고, KIA가 이기면서 5위 싸움이 끝났다. NC의 탈락이 확정되었다는 뜻이며, 패전처리 로 강등당했던 이재학이 오늘 경기의 선발로 예고된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 희망이 사라진 NC 입장에선 오늘 경기에 별 다른 의욕이 있을 리 없다. 게다가 한동안 주력 선수들이 쉬지도 못하면서 굴러왔던 만큼, 오늘은 상 당수 선수들이 라인업에서 빠질 확률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재학의 올 시즌 한화전 성적(5경기 1승 2패 ERA 2.66)이 꽤 좋다는 점.
 
한화는 신인 박준영이 등판한다. 올해 1순위로 입단한 선수인데, 지금까지 4경기에 등판해 형편없이 두들겨 맞 았다. 다만 문동주가 그랬던 것처럼, 박준영 입장에서도 오늘 경기가 첫 승을 따낼 찬스일 수도 있다. 목표를 잃 어버린 NC가 오늘 경기에서 손 놓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리고 한화 선수들은 이미 오랫동안 의미 없는 경기 를 해온 터라 딱히 달라질 것도 없다. 과감하게 한화의 역배당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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