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6일 시애틀 vs 화이트삭스 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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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76승 58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곤잘레스 (26경기 10승 12패 ERA 3.99)
지난 등판에서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전형적인 ‘피네스 피처 ’스타일로, 폭발적인 구위보다는 수싸움과 제구력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 구위의 한계로 인해 제구가 말을 듣지 않는 날에는 처절할 정도로 난타 당하는 경우가 잦고, 기본적으로 피안타가 많다. 8월 ERA도 5.08로 기복이 상당히 있었는데, 일단 8월 마지막 세 경기에서 5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면서 나름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 H9 : 9.8
 
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불펜 소모가 상당히 컸다. 우천으로 인해 4시간 이상의 딜레이가 있었기 때문에 커비를 조기에 바꿔줄 수 밖에 없었고,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지면서 9명의 불펜을 소모해야 했다. 다행히 불펜이 11회까지 2자책점으로 버텨주었고, 20구를 넘긴 선수가 없는 등 투구 수 배분은 잘 된 편이었다.
- 8월 팀 불펜 ERA: 2.52 (3위)
 
타선 평가 / ★★★★
안타 수는 같았지만, 역시 장기인 홈런과 장타에서 우위를 잡았다. 리드오프 로드리게스가 1홈런 포함 4안타로 타선의 활기를 불어넣었고, 하위타선에서 롤리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프랑스-해니거-수아레즈도 안타를 기록하는 등 중심타선도 아예 부진하지는 않았다.
- 8월 팀 WRC+: 106 (9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67승 66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린 (15경기 4승 5패 ERA 4.70)
지난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해 7이닝 1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초에는 상당히 고전했으나 8월에는 완전히 안정감을 찾은 상황인데, 부상으로 인해 구위가 줄어들면서 홈런을 상당히 많이 맞고 있으나,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이닝 소화에서 만큼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중. 8월에 린이 가장 적게 소화한 이닝이 5.2이닝이었을 정도다. 8월의 활약으로 좋지 못했던 ERA도 1점 가까이 줄인 만큼 이제는 화이트삭스 투수진의 든든한 한 축으로 보아야 한다.
- 8월 ERA : 2.45
 
불펜 평가 / ★★
디크먼의 1실점과 벨라스케스의 2실점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지면서 지올리토의 패전을 지워주지 못했다. 일요일 경기에서 시즈의 완투로 불펜을 아꼈던 것이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 셈.
- 8월 팀 불펜 ERA: 4.87 (23위)
 
타선 평가 / ★★
앤드루스가 이틀 연속으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으나 중심 타선에서는 전날 만큼의 활약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 전체도 7안타에 묶이는 등 미네소타와의 타선 경쟁에서는 완전히 밀리는 모습이었다.
- 8월 팀 WRC+: 101 (17위)
 
승부 포인트
곤잘레스는 구위에 한계가 있는 선수이니만큼 투수 친화적인 홈에서 더 빛나는 선수. 올 시즌 홈에서는 ERA 3.46으로 상당히 좋다.
 
​결론
시애틀의 승리를 점친다. 시애틀이 전반적인 컨택 능력은 좋지 못하지만 장타력만큼은 상당히 뛰어난 모습. 린이 8월에는 상당히 안정감을 찾고 있기는 하지만 홈런 허용이 상당히 많고, 원정에서 ERA 5.99로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린의 안정성을 담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곤잘레스도 피안타 약점이 심하기는 하지만 장타 위험은 상대적으로 적고, 홈에서의 강세는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라루사 감독 이탈 이후 화이트삭스 타자들의 기세가 좋기는 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한 풀 기세가 꺾이기도 했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매리너스 승
[핸디캡 / -1.5]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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