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58승 0무 57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유니스 (14경기 4승 3패 ERA 3.78)
지난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1이닝 6실점의 좋지 못한 내용을 보여주고 말았다. 최근 상당히 페이스가 좋지 못한 상황. 부상 복귀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기는 하지만 복귀 이후 단 한번도 5이닝을 채워본 적이 없다. 물론 후반기 BABIP이 0.429로 극단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피안타 제어 능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비보다는 본인이 정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아진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시즌 초반 그라운드볼 유도 능력이 상당히 좋았으나 복귀 후에는 꾸준히 플라이볼이 많은 상황이라는 점도 유니스의 현 상황을 말해주는 요소다.
- 복귀 이후 ERA : 7.16
 
불펜 평가 / ★★★★
콥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한 후, 로제스-영-리온-가르시아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콥의 승리를 지켰다. 로저스가 0.2이닝 1볼넷 1피안타로 부진하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점은 막아낸 모습이었다.
- 8월 팀 불펜 ERA : 4.95 (24위)
 
타선 평가 / ★★★★
중심타자들의 활약은 제법 인상적이었다. 3번 벨트는 부진했으나 4번 데이비스가 2안타 2득점, 5번 롱고리아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선을 이끌었고, 하위타선에서는 바트가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대타로 나선 피더슨도 안타를 살려내면서 찬스를 이어가는 역할을 잘 해주었다.
- 8월 팀 WRC+ : 108 (11위)
 
​애리조나 (53승 0무 62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켈리 (23경기 10승 5패 ERA 2.95)
지난 경기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패전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경기들에 비해 제구가 안정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7월부터 이어진 쾌조의 페이스 기간에는 땅볼 유도가 전반적으로 잘 되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경기에서는 배트에 맞은 공이 위로 뜨는 빈도가 많았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장타 억제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지난 경기처럼 공이 위로 뜨는 비중이 늘어난다면 7월보다는 페이스가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 HR9 : 0.5
- BB9 : 2.8
 
불펜 평가 / ★★★★
패배하기는 했지만 불펜의 활약은 좋았다. 범가너가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을 긴켈이 불을 꺼주었고, 우세다도 마지막 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이번 달 이어지고 있는 불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 8월 팀 불펜 ERA : 3.07 (8위)
 
타선 평가 / ★★
매카시가 2안타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도합 6안타에 묶이면서 타선의 감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은 워커가 두 경기 연속으로 활약을 이어갔다는 점. 직전 경기에서 쳐낸 한 개의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면서 영봉패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며,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면서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 8월 WRC+ : 109 (9위)
 
승부 포인트
유니스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통산 ERA 2.61의 훌륭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결론
애리조나의 승리를 점친다. 지난 경기 주춤하기는 했지만 켈리와 유니스의 안정감을 비교하는 것 조차 미안할 정도다. 켈리가 다소 고전하면서도 5이닝은 꾸준하게 채워주는 반면 유니스는 부상 복귀 후 5이닝을 던진 기록이 없다. 유니스가 오래 마운드를 지킬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고, 이번 달 상당히 부진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불펜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의 컨디션도 좋아보이기는 했고, 켈리도 직전 경기에서 공이 뜨는 빈도가 높아지는 등 불안한 요소가 없지는 않았다. 오버를 추천하는 경기다.
 
추천 선택지
[일반] 애리조나 승
[핸디캡 / -1.5] 애리조나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