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22승 23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딜런 시즈: ★★★★
160km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가진 투수.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의 주축 선발 중 하나로 지난 시즌 13승을 거둔 팀 내 최다승 투수이기도 하다. 현재 탈삼진 부문 메이저리그 4위일 정도로 탈삼진은 많이 잡은 투수. 문제는 5월에 6실점 이상 경기가 두 경기나 있어 5월에 흐름이 나쁘다. BB/9이 3.66으로 좋지는 않아 이 때문에 이닝 소화능력도 떨어진다.
 
불펜 평가: ★★★
불펜은 이날 면죄부를 줄 만한 내용을 보였다. 2.1이닝을 피안타 하나로 깔끔하게 막았을 정도로 이 경기에서 불펜의 내용은 좋았고, 실점한 5점이 전부 선발 쟈니 큐에토의 실점이었다. 볼넷이 2개 나오긴 해지만, 추가 실점이 없어 결국 4점차 격차를 유지는 해줬으나 타선이 따라 잡지 못했다.
 
타선 평가: ★★
안타 7개로 안타 수도 적었고, 29일 득점이 제이크 버거의 솔로포 단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이날 득점이 매우 저조한 양상을 띄었다. 특히 1~3번이 전부 무안타에 그치고 심지어 볼넷 하나로도 나가지 못해 전혀 자기 몫을 못했다. 외려 하위타선인 8번 버거와 9번 아담 엥겔이 7개의 안타 중 5개나 쳐냈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으나, 후속타자들이 찬스를 놓친 점이 뼈아팠다. 득점권 찬스 중 하나만 살렸을 정도로 찬스에서도 약했다.
- 팀 OPS : 0.649
 
시카고 컵스 (19승 26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마커스 스트로먼: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구종이 매우 다양한 우완이다. 코로나로 인해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그 이후 내용이 그리 나쁘지는 않으나, 이닝 소화능력이 좀 떨어진 점은 아쉽다. 그래도 5월 ERA가 2.12로 좋은 편에 속한다.
 
불펜 평가: ★★★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켜냈다. 스캇 에프로스와 로원 윅, 마이클 기븐스, 데이빗 로버트슨까지 필승조가 모두 나와 1이닝씩 책임지며 화이트삭스 타선을 막아냈다. 선발 키건 탐슨이 5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한데다 7회 추가점이 나오면서 불펜의 어깨는 더 가벼웠다.
 
타선 평가: ★★★
타선이 10안타로 나름 타격감이 괜찮았다. 니코 호너와 프랭크 슈윈델이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헀고, 특히 호너는 3안타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다. 패트릭 위스덤과 슈윈델이 나란히 2타점씩 올린 것도 승인. 득점권 11번의 찬스에서 3번을 살려 득점권 성적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 팀 OPS : 0.699
 
승부 포인트
선발투수 둘 다 낮 경기에 강하다. 시즈는 올 시즌 낮 경기 3승 1패 ERA가 2.12로 좋았고, 스트로먼은 2경기로 표본은 적으나, 12이닝 1실점으로 낮 경기 ERA가 0.75에 불과할 정도로 내용이 좋았다.
 
결론
선발투수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둘 다 지난해 10승 이상 투수라 클래스는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내용을 봤을 때는 스트로먼이 좀 더 나은 편. 시즈가 워낙 최근에 두들겨 맞았고, 두 선수간 제구력을 비교했을 때는 스트로먼이 우위다. 그리고 불펜에서 조금 더 컵스가 나은 것이 사실이어서 이 경기는 컵스의 승리를 먼저 보는 것이 좋겠다. 컵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컵스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두 투수 다 낮 경기에 강하고 지난해 두 자리 수 승수 투수들이라 클래스도 높다. 다득점 경기는 나오기 어려워 언더에 무게가 실린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카고 컵스 승
[핸디캡 / -1.5] 시카고 컵스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