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워싱턴 내셔널스는 제이크 어빈(1승 4패 4.72)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시애틀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어빈은 최근 3경기에서 완연히 나아진 투구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 5이닝을 막아줄수 있는 기대는 충분히 해볼만 할 듯. 전날 경기에서 레인저 수아레즈 상대로 홈런 2발로 5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3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스톤 개럿의 역전 그랜드 슬램이 결정적이었다. 다만 원정에 비해 묘하게 홈 경기 타격이 좋지 않은게 문제가 될듯.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근 피니건과 하비의 승리조가 나름 제 몫을 해내고 있는게 이채롭다.
 
홈런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신시내티 레즈는 루크 위버(1승 2패 6.96)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위버는 신시내티가 아니었다면 이미 로테이션에서 탈락할만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하다는 점이 위버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하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2점 홈런 2발로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은 원정 경기에 비해서 조금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원정에선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허나 1.1이닝동안 2실점을 하면서 애보트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최근 승리조가 흔들리는게 걸린다.
 
최근 신시내티의 화력은 상당히 위력적이다. 특히 원정에서 강하다는걸 고려한다면 어빈이 버티기가 쉽지 않을듯. 물론 위버의 투구는 원정에서 기대를 할수 없는 레벨이지만 워싱턴의 타선은 시리즈 1차전이 가장 부진한 편이고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신시내티다. 힘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6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