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3승 0.7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7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밀러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는 쾌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현재의 밀러는 이제 신인왕 후보를 넘어서 6이닝은 확실히 막아주는 투수로 인정해도 좋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이틀 연속 1이닝에만 4점을 올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특히 타이 브레이커에서 계속 부진하다는 점은 치명적인 문제가 될수 있을듯.
5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리그 최악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우드(1승 1패 4.80)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 패배 후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우드는 재활 등판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워낙 다저스 상대로 부진했던 투수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거는건 무리일듯.
전날 경기에서 시한에게 노히트 노런으로 막혀 있다가 다저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윌머 플로레스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그야말로 식지 않는 불방망이를 과시중이다.
특히 후반의 집중력은 놀라울 정도. 그러나 마무리인 도발이 블론 세이브를 범하면서 11회까지 간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6이닝을 이기고 나머지를 졌다. 최근의 다저스 패배 패턴이 다 이런 모습으로 나오고 있는 중.
이번 경기 역시 밀러는 쾌투를 하겠지만 불펜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은 소모도가 극도로 높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