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잭 갈렌, 클블은 트리스턴 맥켄지가 나선다. 갈렌은 7승 2패 3.09의 방어율, 맥켄지는 1패 4.50의 방어율이다.
 
갈렌은 압도적이었던 시즌 초반을 지나 최근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다.
5경기에서 2차례나 5자책을 기록했고 방어율도 3점대로 올라갔다.
그래도, 압도적으로 치고 나가는 선수가 없는 nl에서 사이영 컨텐더다.
패스트볼에 자신을 보이기에 공격적인 피칭으로 안타 허용이 늘긴 했지만 시즌 볼삼비가 5대1에 육박하고 있고
9이닝당 볼넷 허용이 2개에 불과하다.
 
맥켄지는 직전 경기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고전 끝에 패했다.
그래도, 부상으로 시즌 첫 두 달을 날린 것을 감안하면 건강하게 5이닝 정도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팀에서는 기대를 걸 만 하다.
 빅리그를 앞으로 지배할 수 있는 우완 파이어볼러인데 10이닝 동안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구위가 여전했고 슬라이더 각도도 날카로웠다.
언더를 가져가야 한다. 갈렌과 맥켄지 모두 이닝을 충분히 소화하며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투수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클블은 라미레즈를 필두로 중심 타선이 최근 살아났다.
그러나, 맥켄지가 아직 100%의 컨디션으로 올라왔다고 보긴 어렵다.
 NL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고 홈에 강한 갈렌 쪽으로 무게감이 쏠리는 경기다. 애리조나 타선이 속구 대처가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