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 선발은 폴 블랙번, 템파는 타지 브래들리가 나선다. 블랙번은 승패없이 3.60의 방어율, 브래들리는 4승 3패 4.19의 방어율이다.
 
블랙번은 부상으로 두 달 정도를 날리고 빅리그에 복귀해 아직 승리가 없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양키스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을뿐 아니라 갈수록 많은 이닝을 소화 중이다.
빅리그에서 각광받기 시작한지는 이제 두 시즌째지만 리빌딩 중인 오클랜드의 1선발로써 언제든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템파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2.89의 방어율이었다.
 
브래들리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준수한 피칭을 하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의 상승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커리어를 시작한 루키임을 감안하면 그리 실망할 상황은 아니다.
최근 컨트롤이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90마일 중후반의 속구는 위력적이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블랙번은 팀의 에이스이자 최근 페이스도 좋은 투수다.
그러나, 템파 타선은 프랑코와 파레데스, 아로자레나등 브레이킹볼 대처가 되는 타자들이 즐비하다.
블랙번 상대로 끌려가지 않고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브래들리가 상대 타선에 낯선 투수라는 점도 변수가 될 것이다.
 
템파의 다득점이 유력하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