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의 사요나라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로베르토 콜니엘(1승 4패 4.46)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콜니엘은 상대 타선이 부진하면 나름 제 몫을 해준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일단 금년 홈 경기 투구는 기복이 심한 편인데 제구를 잡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더 쉽게 이길수 있는 찬스를 놓친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다. 어찌됐든 홈에서 타격은 확실히 좋은 편. 그러나 야사키 타쿠야의 시즌 첫 블론은 딱 여기서 세금이길 바래야 한다.
 
최강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끝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쇼지 코세이(3패 3.67)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야쿠르트 원정에서 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쇼지는 초반부터 터진 제구난이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원정 야외 구장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쇼지의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갈수록 타격감이 나빠진다는 점이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의 타격으론 콜니엘 대적이 쉽지 않을듯. 불펜, 그것도 마츠이 유키가 무너지면서 2실점을 범한건 절대로 좋은 징조가 되지 못한다.
 
전날 히로시마는 쉽게 이길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이겼고 라쿠텐은 타격감 하락을 맛봐야 했다. 시쳇말로 현재 라쿠텐에서 사람 구실을 하는건 오카지마 타케로 1명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현재의 타격으론 콜니엘 공략이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교류전에서의 쇼지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히로시마 승리
핸디 : 히로시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