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6월 14일 한신 vs 오릭스 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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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3승 4패 4.30)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라쿠텐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2경기 연속 8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정작 투구 내용 자체는 좋지 않은 편. 물론 홈 구장 경기라고는 하지만 지금의 니시라면 오히려 홈에서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한신의 타선은 말 그대로 철저하게 당하고 말았다. 유일한 찬스였던 7회말 2사 만루를 살리지 못한건 교류전의 한신이 왜 부진한지를 보여주는 부분. 그래도 무라카미가 8이닝을 버텨주면서 불펜 소모를 줄인게 최대의 소득일 것이다.
 
에이스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소타니 류헤이(1패 2.84)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선발 데뷔전이었던 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소타니는 우겨넣다가 두들겨 맞는 문제를 보여준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제구가 최대 변수인데 일단 좌타자부터 확실히 잡는게 먼저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무라카미 쇼키 상대로 마윈 곤잘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모리 토모야가 없거나 부진할 경우 타격이 안되는 문제가 확연히 드러난바 있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원활하게 잘 돌아가지 않는 편. 그래도 야마자키 소이치로가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낸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센세이션과 최고 투수의 대결은 최고 투수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1차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가 될듯. 최근의 니시와 소타니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한게 현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원정에서 오릭스의 타격이 나쁘지 않은 반면 교류전에서 한신 타격은 좋지 않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오릭스 버팔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오릭스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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