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발은 트레버 윌리엄스, 필라는 랑헬 수아레즈가 나선다. 윌리엄스는 2승 3패 3.93의 방어율, 수아레즈는 2패 7.13의 방어율이다.
 
윌리엄스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기간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3자책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직전 다저스 전에서는 야수진의 에러가 속출하며 실점이 늘어나는 불운이 있기도 했다. 그래도, 코빈과 더불어 베테랑으로써 팀의 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전성기에 비해 삼진 수치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95마일 수준의 속구를 던지기도 한다.
 
수아레즈는 메츠 상대로 qs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반격에 나섰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3경기 연속 부진한 피칭에 그치며 그를 기다린 코칭스태프를 실망시켰지만 모처럼 지난 시즌 보여준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모두 구사하는 투수인데 컨트롤이 안정적이었기에 난타당하지 않았다. 워싱턴 상대로는 최근 두 시즌 동안 5승무패로 강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부진하던 복귀전을 지나 수아레즈가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로 10승 이상을 따내는등 검증된 좌완 선발인데 워싱턴 상대로도 강했기에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윌리엄스가 난타당하지 않는 준수한 베테랑이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잘 받지 못하기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할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