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5월 31일 소프트뱅크 vs 주니치 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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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3승 4패 3.77)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10삼진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가시하마는 역시 홈 경기에 강한 투수라는걸 다시금 과시한바 있다. 다만 금년 야간 경기 투구의 기복이 있는 편인데 작년 홈 교류전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카이 타쿠야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 팀이 이번 시즌 득점력 문제에 허덕인 팀이 맞는가 의심스러울 정도. 특히 사사구 6개를 효율적으로 이용했다는게 이전의 소프트뱅크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반도 유고와 후루카와 유리의 2실점은 아쉬움이 남을듯.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와쿠이 히데아키(1승 6패 4.50)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와쿠이는 무려 5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에 비해 확연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인데 작년 소프트뱅크 상대로 페이페이돔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부진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승부가 결정된 뒤에야 타선이 터져주기 시작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즉, 진검 승부로 가면 불리해진다는 것. 올라오는 족족 무너져버린 불펜은 전날까지 방어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었던 하시모토 유키의 상상도 못한 제구난이 너무나도 뼈아픈 부분이다.
 
13점은 시즌 최다 득점.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 이상 좋을수 없을 정도로 교류전을 시작해버렸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한번 폭발했다고 가라앉는 타입이 아니고 와쿠이가 소프트뱅크의 타선을 막아내는것도 힘에 겨운 상황. 게다가 히가시하마는 홈 교류전에선 매우 강한 투수고 소프트뱅크의 불펜은 주력 투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소프트뱅크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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