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 선발은 카일 브래디쉬, 피츠버그는 요한 오비에도가 나선다. 브래디쉬는 1승 1패 5.95의 방어율, 오비에도는 2승 3패 5.59의 방어율이다.
 
브래디쉬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볼티모어가 좋은 시즌을 보내는데다 타선의 지원을 잘 받았기에 패배가 적긴 하지만 분명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 이닝당 삼진을 1개씩 잡아내며 선발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는데 반등이 필요하다. 그래도, 삼진은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나오고 있기에 슬라이더 컨트롤만 되면 이닝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오비에도는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마이너 추락도 가능하다. 시즌 초반만 해도 팀이 켈러를 지원할 우완 선발을 얻었다는 평가도 들었지만 컨트롤 난조에 빠진 이후 난타당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5실점 이상을 했는데 이닝당 안타를 2개 이상 허용하는등 내용도 최악이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브래디쉬가 확실히 앞서거나 최근 페이스가 좋은 투수라고 보기 어렵다. 컨트롤 기복 속에 실점도 있다. 결국, 타선과 불펜의 힘에서 승패가 갈릴텐데 볼티모어가 더 안정적이다. 피츠버그는 4월의 기세가 사라지며 다시 최하위권 수준의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타선의 힘에서 앞설 볼티모어가 경기를 리드할 것이다.
 
볼티모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