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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만 넣으면 모든 게 용서되는 호날두'...PSG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AS로마도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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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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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비판이 연일 터져 나오지만, 그는 속으로 웃고 있다.
프랑스 최고 명문 PSG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클러 바이에른 뮌헨과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도 호날두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PSG에 가면 지네딘 지단과 재회하게 된다. 지단은 사실상 차기 PSG 감독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에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기다리고 있다.
이러니 호날두가 여전히 기고만장 할 수밖에 없다. 마치 ‘마음껏 떠들어라. 나는 갈 곳이 너무 많다’고 비웃고 있는 듯하다.
맨유가 부진하자 영국 매체들은 호날두의 거취에 대해 연일 추측성 기사를 남발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잔류에 실패하면 호날두는 떠난다는 것이다.
그런 단초는 호날두 본인이 직접 제공했다.
그는 최근 맨유가 부진하자 “나는 리그 5위나 하려고 여기에 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잔류하려면 리그 4위까지는 해야 한다. 5위는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의미한다.
호날두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잔류하지 못하면 떠나겠다고 밝힌 셈이다.
맨유는 현재 5위 웨스트햄에 승점 2 앞선 4위에 올라 있기는 하다.
그러나, 맨유와 호날두의 경기력이 기복이 너무 심해 4위 유지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다.
호날두는 현재 ‘내우외환’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안으로는 예전 같지 않은 경기력으로 맨유 팬들로부터 야유를 듣고 있다. 경기장에서의 비매너 때문에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질타당하고 있다. 밖으로는 2009년의 ‘성폭행’ 혐의 문제가 다시 불거져 곤혹스럽다. 뉴욕타임즈와 당시 파일 공개 여부를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여자 친구 조지나의 ‘사치스러운’ 모습이 연일 언급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태도에 전세계 축구팬들은 그를 질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태연자약하다. 축구만 잘하면 모든 게 용서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매몰차게 그를 몰아붙이던 매체들은 호날두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자 ‘영웅’ 취급하고 있다. 호날두가 이기적으로 득점에 집착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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