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토트넘, 'UCL 4강 돌풍' CB-FW' 노린다...리버풀전 스카우트 파견

작성자 정보

  • 오수병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토트넘 훗스퍼 비야레알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두 명의 선수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우 토레스와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주시하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 2차전에 모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비야레알은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다. UCL에서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모두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리버풀을 만나 합산 스코어 2-5로 패하긴 했지만 쉽게 패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후방을 책임지는 센터백 토레스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는 단주마가 있었다. 먼저 토레스는 비야레알의 성골 유스다. 2002년 유스 팀에 입단한 뒤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말라가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 시즌 라리가에서만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토레스는 2020-21시즌에는 유로파리그(UEL)에서 비야레알이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흔하지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토레스는 왼발잡이로 빌드업시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수비 시위치선정, 차단, 빠른 스피드 등을 이용해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도 라울 알비올과 함께 비야레알의 최후방을 든든하게 보호하고 있다.
단주마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2015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도 갖추고 있다. 단주마는 2019-20시즌부터 본머스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강등당하며 2021년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비야레알에서는 팀 공격에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 총 16골 4도움을 올렸고, 유벤투스, 뮌헨을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UCL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토트넘이 두 선수를 노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토레스를 영입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짝을 이뤄 수비 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바인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대체자로 단주마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쟁은 치열할 예정이다. 매체는 "비야레알의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만이 아니었다"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다수의 클럽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