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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칸나바로? 새 감독 물색 중인 에버턴, 방향 급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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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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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교체를 선언한 에버턴이 방향을 바꿨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이어온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에버턴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칸나바로는 현역 시절 이탈리아 대표팀을 비롯해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세계 최고의 수비수였다. 그는 이탈리아를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후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칸나바로는 2011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광저우, 톈진, 알 나스르,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아시아 무대에서는 중국 슈퍼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경험했지만, 아직 유럽 무대에서는 지도자 경험이 전혀 없다.
또한, 칸나바로 감독은 최근 폴란드 대표팀 사령탑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칸나바로 감독은 폴란드 축구협회와 이미 접촉했으며 사령탑 부임 조건을 두고 협상을 진행한 상태다.
그러나 에버턴이 칸나바로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내며 변수가 발생했다. 에버턴은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올 시즌을 앞두고 선임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후 에버턴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 웨인 루니 더비 감독 등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과 루니 감독은 현재 맡은 팀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두 감독 모두 지금 당장 계약을 해지한 후 오랜 기간 이끈 팀을 떠나는 건 쉽지 않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에버턴이 최근 칸나바로 감독과 만나 면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칸나바로 감독이 현재 마르티네스 감독, 루니 감독 등과 함께 에버턴 사령탑으로 부임할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게 주된 보도 내용이다. 에버턴은 최근 던컨 퍼거슨 코치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긴 후 정식 사령탑을 찾고 있다.
한편 에버턴은 차선책으로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토트넘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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