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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오레 영입 실패 후폭풍, "모우라를 윙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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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체해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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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없다면 잇몸일까. 아니면 고육지계일까. 아다마 트라오레(FC 바르셀로나) 영입에 실패한 토트넘 홋스퍼가 씁쓸한 조언을 받았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은 아쉬움과 실망이었다.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만 해도 토트넘을 향한 기대는 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반등을 이뤄냈고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점쳐졌다. 콘테 감독이 이적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도자라는 점도 한몫했다.
개막 전부터 진하게 이적설을 풍겼던 트라오레는 첫 신호탄이 될 줄 알았다.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해 장기인 돌파력을 살리고 약점인 결정력을 가릴 것이란 활용법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 모든 게 김칫국이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사이 바르셀로나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트라오레 역시 친정팀 바르셀로나행을 반겼고 이적이 이뤄졌다.
결국 토트넘은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던 트라오레 영입과 오른쪽 윙백 보강에 실패했다. 여전히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에게 의존해야 하는 그림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FA컵 우승 2회와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했던 그레이엄 로버츠의 말을 전했다.
로버츠는 "루카스 모우라를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는 빠르고 좋은 선수다. 크로스 능력도 좋다"라며 윙백으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치른다. 로버츠는 이 경기에서 윙백모우라를 시험해 볼 기회라고 생각했다.
로버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한번 기용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미러'는 '풋볼 런던'을 인용해 "모우라는 팀 내에서 6번째로 많은 태클을 했고 10번의 헤더 클리어링을 기록했다. 이는 수비 선수들보다 많은 수치다. 이 인상적인 통계는 로버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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