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에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3일 "맨유가 차기 감독 선임에 있어 에릭 텐 하흐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감독과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구두 합의는 이미 됐다고 파악되며, 최장 4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약스 역시 이 상황을 알고 있다. 세부 사항과 세부 문서를 정리해야 한다. 다만 맨유가 아약스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4월 17일 PSV 아인트호벤과의 네덜란드 컵대회 결승전까지 발표는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은 2018/19시즌 아약스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낸 지도자로 복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맨유의 부활을 위해 나서는 것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