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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나치오 전설도 화들짝 "김민재, 나폴리에서 성공할 거야.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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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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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긍정적인 활약상이었다. 쿨리발리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더라도 김민재라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AC 밀란과 인터 밀란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아주리 군단 레전드 수비수 풀비오 콜로바티의 김민재에 대한 평가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 매체 '일 마티노'는 18일 베로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나폴리와의 데뷔전을 통해 존재감 어필에 성공한 김민재가 주요 내용이었다.
매체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팀에 합류한 김민재와 나폴리 이적 스토리도 재조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나폴리는 스카우트를 앞세워 김민재를 자세히 관찰했다. 그렇게 수비수 김민재에 관해 조사를 시작했고, 2실점에도 베로나와의 데뷔전에서 나폴리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베로나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다.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피지컬은 물론 스킬과 개성 그리고 앞으로 내다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을 보여줬다. 그래서 스팔레티 감독 또한 김민재에게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AC 밀란과 인터 밀란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수비수 콜로바티의 코멘트도 빼놓지 않았다. 참고로 콜로바티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다. 1980년대 아주리 군단은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보면 된다.
김민재 데뷔전에 대해 콜로바티는 "김민재는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 그는 세리에A에서도 정말 좋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김민재 그리고 브레메르의 데뷔전을 지켜봤고 두 선수 모두 시험을 통과했다. 나폴리에서의 쿨리발리에 대한 기억은 여전하겠지만, 김민재는 매우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치켜세웠다.
이어서 그는 "매우 확실하게 보인다. 이렇게 자신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멘탈리티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두려움 없이, 머리를 높이 들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나폴리의 간판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직접적인 대체자다. 쿨리발리는 자타공인 세리에A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었다. 수비 에이스 대체자로 영입된 만큼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도 컸다.
공식 데뷔전은 합격점이다. 2실점은 아쉽지만, 세리에A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음 미션은 몬차전이다. 승격팀이지만 비교적 분주한 이적시장을 보낸 다크호스다. 베로나전에 이어 몬차전에서도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박수 갈채를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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