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올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 대승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2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애스턴 빌라 수비를 맞고 흐른 볼을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빛났다. 20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헤더 패스를 받은 후 드리블 돌파로 골문으로 질주했고,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간결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오른발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해트트릭 달성으로 리그 17골을 기록했고, 선두 모하메드 살라와의 격차를 3득점으로 좁혔다.
주목해야 할 건 페널티 킥 득점을 제외하면 손흥민이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다는 것이다.
살라는 5개의 페널티 킥 득점이 있는 반면, 손흥민은 단 1개도 없다.
이러한 부분을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도 주목했고, 올해 득점왕 살라보다 뛰어난 선수의 순위를 매기면서 EPL 최고의 스타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해 EPL 최고의 스타다. 그의 활약에 토트넘은 리그 4위를 차지했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17골로 이번 시즌 EPL 득점 2위다. 올해만 9골 4도움을 기록했다”며 살라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한편, 살라는 올해 5골 2도움에 그쳤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은 3위에 올랐다. 매체는 “올해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커리어의 결정적인 여름 이적시장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상태로 돌아왔다. 다시 한번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케빈 데 브라위너(2위), 디오고 조타(4위), 알렉산더 아놀드(5위)가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