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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이야!" 벤치 충돌...무리뉴 "책임자로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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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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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살레르니타나 측에 사과했다.
로마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에 2-1로 승리했다.
로마 입장에서 살 떨리는 경기였다. 꼴찌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전반 2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에도 답답한 경기가 계속됐다. 로마는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야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7분과 40분 카를레스 페레즈와 크리스 스몰링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치열한 경기였기에 사이드라인 밖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로마 벤치는 전반부터 주심의 판정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 과정에서 양 팀 벤치끼리 충돌이 일어났다. 살바토레 포티 로마 수석코치가 살레르니타나 벤치와 격한 언쟁을 벌였고 "강등될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었다고 알려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즉각 사과했다. 그는 "마지막에 일어난 일이 옳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몇 마디 과한 말이 오간 것에 대해 스태프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누군가가 하는 것처럼 진실을 숨기지 않는다. 일부 클럽, 일부 국가, 일부 경찰처럼 말이다. 내 벤치에 있던 한 사람이 살레르니타나가 세리에B로 갈 것이라고 말했고 나는 사과를 하러 가야 했다"고 다비드 니콜라 살레르니타나 감독에게 머리를 숙였다.
한편, 월터 살바티니 살레르니타나 단장은 "나는 내 클럽을 사랑한다. 우리가 세리에A에 남고 존중을 받을 권리를 갖길 바란다. 나는 25개의 트로피를 획득하진 못했지만 진지한 사람이며 존중받을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존중과 다른 수준의 오만함을 느꼈다"고 로마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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