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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도 경계하는 토트넘의 이적시장 행보…"토트넘을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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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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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조차도 토트넘 훗스퍼의 이적시장 행보를 경계하고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마찬가지로 다음 시즌 이루고 싶은 저마다의 목표를 갖고 선수들을 영입하며 시즌 준비에 나서는 중이다. EPL '빅6' 팀들 중 가장 적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팀은 다름아닌 토트넘.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를 4위로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하게 된 만큼 더욱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심지어 모두 즉전감이다.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자유 계약(FA) 신분이었던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를 영입해 일찍이 문을 열었다. 그 뒤에도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을 완전 영입한 데에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클레망 랑글레까지 데려오며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6호 영입'도 앞두고 있다.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부터 토트넘과 연결됐던 미들즈브러의 측면 수비수 제드 스펜스가 그 주인공이다.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와 스펜스의 이적료를 두고 합의점에 도달했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폭풍 같은 행보다. 빅6 팀들 중 지금까지 토트넘보다 많은 영입을 한 팀은 없다. 토트넘의 이런 행보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그리고 그 후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록 지난 시즌은 4위였지만, 토트넘의 최종 목표가 EPL 우승임에는 분명하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의 수장 클롭 감독도 토트넘의 행보를 경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클롭 감독이 토트넘을 두려워하고 있다"라며 클롭 감독이 토트넘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그들은 올해 더 나빠지지 않았다"라며 토트넘의 이적시장을 주목했다. 물론 토트넘에 대한 언급만 있던 것은 아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팀들도 언급하며 다음 시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다.
단지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는 점이 토트넘을 클롭 감독의 경계 대상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다음 시즌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제대로 이끄는 첫 시즌이며, 프리시즌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달라진 모습의 토트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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