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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에 데려와서 공짜로…레알, 드디어 '골칫덩이'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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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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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골칫덩이로 여겨지던 루카 요비치와 드디어 이별할 예정이다. 요비치가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피오렌티나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레알은 이번 주에 두 가지의 이적을 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과 문서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가 언급한 두 가지 거래 중 하나가 바로 요비치다. 로마노는 "요비치는 피오렌티나로 영구 이적할 것이며, 50%의 셀 온 조항이 포함됐다. 이번 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라며 요비치가 피오렌티나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요비치는 SL 벤피카에서 경력을 시작해 프랑크푸르트에서 만개한 공격수다. 벤피카에 입단한 뒤 한 시즌마에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되었던 요비치는 첫 시즌부터 9골 2도움을 올리더니, 두 시즌간의 임대 생활이 끝난 후 곧바로 프랑크푸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은 요비치는 펄펄 날았다. 2018-19시즌 리그에서만 17골 5도움, 시즌 총합 2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주가를 갱신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들 중 한 명으로 거듭난 요비치에게 많은 빅클럽들이 손을 내밀었다.
그 중에는 레알도 포함되어 있었다. 요비치가 장기적으로 카림 벤제마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한 레알은 곧바로 요비치 영입에 착수했고, 요비치 입장에서도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의 입단 제의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한 요비치의 이적료는 6천만 유로(약 811억). 심지어 계약 기간이 6년이나 되는 장기 계약이었다. 요비치에 대한 레알의 기대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요비치는 레알 정도의 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첫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 다음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심지어 공격 포인트도 없다. 800억에 가까운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입단한 요비치는 곧바로 '먹튀' 선수라는 비판을 받았고, 에당 아자르,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레알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제 새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의 주포인 두산 블라호비치를 유벤투스로 보냈기 때문에 요비치를 영입하려고 움직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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