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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토트넘에 못 있겠다'...베르바인, 아약스에 영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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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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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은 최대한 빨리 아약스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아약스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앙 할러가 도르트문트 이적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베르바인의 거취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합류한 베르바인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는데도 주전으로 확실히 도약하지 못했다. 2021-22시즌 교체로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기엔 무리였다.
결국 베르바인은 이적을 추진 중이다. 그는 시즌 종료 후 "나는 경기에 뛰어야 한다. 현재로선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 이 부분은 확실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우선순위가 아니다"며 이적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유력한 행선지는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베르바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이적료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번 여름에도 아약스는 베르바인 영입에 진심으로 나서는 중이지만 토트넘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주지 못했다.
협상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아약스는 이적료 수익이 생기게 됐다. 할러가 도르트문트로 합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할러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44억 원)를 요구 중이며 협상 타결이 임박한 상황이다. 할러 이적료 수익이 생겼기 때문에 아약스 입장에서는 베르바인 영입이 더욱 수월해질 수 있다.
아약스가 베르바인 영입을 서두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선수의 요구 때문이다. '더 텔레그래프'는 "할러가 매각되려고 하는 지금 베르바인에 대한 더 높은 입찰가가 가능해질 것이다. 따라서 베르바인 영입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다. 베르바인은 이미 아약스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더 이상 기다리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베르바인이 토트넘을 떠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월드컵이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베르바인에게 꾸준히 출장해야 된다고 조언했고, 베르바인도 빠르게 새로운 팀에 합류해 월드컵을 앞두고 몸을 더 끌어올리기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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