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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40억 거포, 신인왕 전망 나온다..."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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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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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적응력을 키워가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일본인 선수로 다시 한 번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을까.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30개 팀에 가장 과감한 예측 한 가지’를 선정했다. 컵스에 대해서는 스즈키의 신인왕 수상을 과감하게 예측했다.
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통산 타율 3할1푼5리(2976타수 937안타) 182홈런 562타점 OPS .985의 성적으로 평정을 하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도전이 성사됐다.
현재 스즈키의 도전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본궤도를 되찾는 모양새다. 현재 성적은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7삼진 OPS .938.
첫 3경기에서 8타석 들어서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4번째 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지난 3일에 2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튿날 5일에는 멀티 히트까지 기록하면서 적응력을 과시하고 있다.
MLB.com은 스즈키가 신인왕을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일본에서 온 만 27세 거포는 미국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투구폼, 구속과 무브먼트에 익숙해져야 한다”라면서 “스프링캠프 동안 스즈키의 잠재력을 엿봤다. 학습효과를 얻어서 결과로 나타나는 시기가 분명히 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와 비교를 했다. 매체는 “스즈키가 신인왕 논의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빠른 적응과 조정이 필요할 것이다. 마쓰이가 2003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을 때와 비교된다”라며 “그 해 마쓰이는 첫 60경기에서 OPS .698을 기록했는데 이후 경기에서는 타율 .307/출루율 .379/장타율 .468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서도 자사 기자들과 칼럼니스트들의 투표로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을 예상했는데, 스즈키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한 기자는 “일본 센트럴리그를 몇년 연속 지배한 것은 트리플A에서 몇달 동안 머무는 것보다 즉각적인 활약에 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태평양을 넘은 스즈키를 빨리 보고 싶다. 스즈키 같은 일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온지 잘 모르겠다”라면서 스즈키를 신인왕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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