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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다" 日 국대, 결국 리버풀 떠난다... 이적료 2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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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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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일본 국가대표 미나미노 타쿠미(27)가 클럽을 떠날 것이 확실해졌다. 이제 행선지를 결정할 일만 남았다.
일본 슈퍼월드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칼럼니스트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트위터를 인용, "미나미노가 논란이 많았던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는 분위기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나미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며, 계획이 바뀔 일은 없어보인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면서 리버풀에서 2년 반 생활도 마감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2월 리버풀에 합류한 미나미노는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클럽은 올해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할 정도로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정작 미나미노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 3골에 그쳤다. 주로 FA컵이나 카라바오컵 등 컵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마저도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디아스를 영입하며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
결국 리버풀이 미나미노의 이적을 승인하며 그는 새 둥지를 찾게 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미나미노의 이적료는 1700만 유로(약 228억 7000만원)에서 시작될 전망이라고 한다.
로마노는 "3개 구단이 미나미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회가 없었지만, 컵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EPL의 리즈, 울버햄튼을 비롯해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도 미나미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편 미나미노는 지난 13일 일본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라면 중요한 경기에 나가 결과를 남기는 것이 의미가 있다. 나 역시 중요한 경기에 나서고 싶었다"며 리버풀에서의 아쉬웠던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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