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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떠나 토트넘 가고파"... 콘테가 원하는 센터백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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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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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인테르 밀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가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8일(한국시간) "바스토니는 소속팀 인테르에 토트넘으로 합류하고 싶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수비 보강'이라는 큰 숙제를 풀게 됐다. 그동안 바스토니는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돼 왔다. 올 여름 토트넘은 스리백 왼쪽에 놓을 '왼발 센터백'을 구하고 있는데, 바스토니를 영입후보 1순위로 올려놓았다.
바스토니를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과 바스토니가 인테르 시절 함께 일했기 때문. 이 둘은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바스토니가 이적을 결심한 것도 콘테 감독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스토니는 콘테 감독과 재회하길 원한다고 한다. 자신을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시켜준 은사인 만큼 다시 한 번 콘테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출신의 수비수 바스토니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센터백뿐 아니라 왼쪽 풀백을 소화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자원이다. 무엇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은 최근 인테르에서 뛰었던 베테랑 왼쪽 풀백 이반 페리시치(33)를 영입했다. 인테르 출신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 전력 보강에 나서는 중이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바스토니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같은 리그 토리노에서 뛰는 글레이송 브레머(27)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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