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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김민재 토트넘보다 에버턴행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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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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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과 연결된 가운데 한 영국 언론은 보다 가능성이 높은 행선지로 에버턴을 점쳤다.
3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토트넘이 김민재를 좋아할 수 있지만, 에버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날 터키 언론 사바흐는 에버턴과 토트넘이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두 구단은 김민재 영입설에 꾸준히 등장했다. 일부 터키 및 영국 언론들은 두 구단이 지난 4월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를 관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에버턴은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짓고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버턴 뉴스를 전하는 구디슨 뉴스는 지난달 23일 보도에서 "강등을 막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빠지기를 원한다"며 "에버턴은 김민재에게 관심이 크며, 공식 오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 에버턴엔 수비 강화가 핵심"이라며 "예리 미나는 건강할 땐 환상적인 선수이지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클 킨도 일관성이 없으며, 램파드 감독은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팔 의향이 있다"고 수비수 영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런던 지역 매체 풋볼런던발 소식 또한 에버턴에 무게를 싣는다. 풋볼런던에서 토트넘을 담당하는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과 에버턴이 김민재에게 영입을 제안했다는 뉴스가 전해진 이날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선 영입 대상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페네르바체는 구단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만큼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김민재를 지키겠다는 방침.
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에 의지와 별개로 김민재를 잃을 수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2000만 유로에서 2500만 유로(약 33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첫 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리그와 유럽 대항전, 그리고 한국 국가대표를 오가며 꾸준하고 단단 수비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5월초 오른발 복사뼈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한 김민재는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재활하고 있다. 복귀 시기는 이달 중순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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