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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이 유력하다...레알 떠나는 '9억' 유리몸, 몇몇 팀들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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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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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과거와 현재 모든 팀 동료들, 감독들, 스태프들 그리고 나를 응원해준 팬들을 위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메시지를 남긴다"고 9년 동안의 레알 생활을 마무리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벤제마와 함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레알이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기여했다. 특히 2015-16시즌부터 3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잦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시기가 길어졌고, 그 와중에도 축구보다는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결국 레알 구단 역시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는 것에 비해 활약이 없는 베일을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를 보냈다. 반등의 기미를 보이면서 계약 만료 1년 앞둔 올 시즌 다시 레알 1군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몇 차례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내 부상을 당하면서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레알은 베일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베일은 끝내 벤치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레알 우승 확정 후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과 기쁨을 나누는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을 자축했고,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제 베일의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처음에는 토트넘 훗스퍼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추측됐지만 현재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 상태다. 오히려 베일의 조국 웨일스의 대표 구단 카디프 시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등 다양한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토캅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스 호킨스의 말을 인용해 "많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베일과 접촉했다. 베일은 다음 시즌 EPL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베일은 EPL 구단 중에 토트넘 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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